이바라키 공항, 6년 만에 한국 하늘길 다시 열다
이바라키 공항이 약 6년 만에 한국과의 정기 항공편을 재개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합니다. 에어로K 항공의 청주국제공항 노선 취항은,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끊겼던 하늘길, 에어로K가 다시 잇다
에어로K 항공이 5월 15일부터 청주국제공항과의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이바라키 공항의 한국 노선이 6년 만에 재개됩니다. 이는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바라키 공항에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지난 4월 19일, 에어로K 항공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이바라키 공항에 도착하며 전세편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현내 골프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 전세편 운항이 순조롭게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로K 항공의 전략적 행보
에어로K 항공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이바라키-청주 간 전세편을 운항하며 80%에 육박하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전세편을 추가 운항하고, 5월 15일부터는 주 3회 왕복하는 정기편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 정기편 재개가 한국인 골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도약,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에어로K 항공의 이바라키 공항 정기편 취항은 단순한 노선 재개를 넘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어로K 항공은 간사이 공항, 나리타 공항 외에도 이바라키 공항에 정기편을 취항함으로써, 일본을 여러 번 방문하는 단골 고객들에게 '현지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바라키 공항의 과거와 현재
이바라키 공항은 2010년 3월 11일 개항 당시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인천) 노선을 유치했으나, 1년 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공항 시설이 일부 파손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철수했습니다.
이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소문 피해로 인해 정기편 재개가 지연되었으나, 2018년 7월 한국의 LCC인 이스타항공이 서울 노선을 취항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방일객 감소로 이스타항공은 2019년 9월 운항을 중단했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전세편 운항마저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에어로K 항공은 적극적인 의지로 이바라키 공항과의 연결을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에어로K 항공의 적극적인 의지
에어로K 강병호 CEO는 지난 2월 이바라키현을 방문했을 당시, 서울 노선에 대해 "타사가 취항하기 전에 먼저 시작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오이가와 가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 또한 4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탑승률 향상을 위해 에어로K가 검토 중인 인천 노선과 연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한편, 지난 19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전세편 기내에서는 에어로K 항공과 키우치 주조가 협력하여 일본산 원료로 만든 '히노마루 위스키' 시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사쿠라 통 등으로 숙성시킨 '사쿠라·라' 등 3종의 위스키는 모두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항공편 운항을 넘어, 양 지역의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
이바라키 공항의 한국 정기편 재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관광객에게 편리한 여행 옵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에어로K 항공과 이바라키현의 노력으로, 양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바라키 공항의 한국 노선 재개
Q: 이바라키 공항 한국 정기편은 언제부터 운항되나요?
A: 2024년 5월 15일부터 주 3회 왕복 운항을 시작합니다.
Q: 어떤 항공사가 운항하나요?
A: 에어로K 항공이 운항을 담당합니다.
Q: 운항 노선은 어디와 어디를 연결하나요?
A: 이바라키 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입니다.
과거 한국 노선 운항 이력
Q: 과거에 이바라키 공항에 한국 노선이 있었나요?
A: 네, 과거에 다음과 같은 한국 노선 운항 이력이 있습니다.
- 2010년 3월,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인천) 노선을 개설했으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 2018년 7월, 이스타항공이 서울 노선을 운항했으나, 2019년 9월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에어로K 항공의 운항 의지
Q: 에어로K 항공의 한국 노선 운항에 대한 의지는 어떤가요?
에어로K 강병호 CEO는 "타사가 취항하기 전에 먼저 시작하고 싶다"며 서울 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바라키현의 지원
Q: 이바라키현의 지원은 어떤가요?
A: 오이가와 가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는 인천 노선과 연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